미국수업 썸네일형 리스트형 미국 고등학교 이야기 7 - 스페인어를 배우다 내가 다녔던 고등학교는 졸업을 하기 위해서는 최소 2년의 외국어 수업을 이수해야 했다. 선택지로는 스페인어, 한국어, 그리고 수화가 있었다. 쉽게 이수하려면 한국어를 선택할 수도 있었지만 나는 스페인어를 듣기로 결심했다. 미국 유학 2년 차인 10학년 때 (sophomore) Spanish 1 수업을 들었다. 영어도 서툰 상태에서 영어로 다른 언어를 배운다는 거 자체가 굉장히 어려운 일이었다. 하지만 스페인어 수업은 정말 재미있었다. 뭔가 영어가 어렵고 그런 상태였고 영어 말고 다른 언어를 배운다는 거 자체가 재미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선생님도 정말 좋으신 분이었고 수업을 따라가는 데 있어 많은 어려움은 없었다. 첫 시험을 보기 전 선생님께서 몇 가지 주의사항을 설명해 주셨다. 미국은 오픈북 테스트가 종종..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