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고록 썸네일형 리스트형 블로그를 시작하며 - 10년차 미국 유학생의 이야기 미국으로 유학을 온 지 벌써 10년 차에 접어들었다. 두 달 전 미국 대학을 졸업하고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풀타임을 시작하는 시점에 서 있는 나를 되돌아보고 미국에서의 일상을 기록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아는 사람 하나 없이 미국으로 처음 유학을 왔을 때 이렇게 금방 10년 차 유학생이 되어있을 거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 유학생활을 하는 동안 정말 많은 사람들의 도움으로 지금 이 시점까지 오게 될 수 있었던 거 같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미국 유학은 돈이 많은 사람들 만이 할 수 있는 특권이라고 생각한다. 나의 부모님은 딸을 미국 유학은 고사하고 한국에서 학원비도 감당하지 못할 만큼 형편이 어려웠다. 미국에서 고등학교와 대학교를 졸업하고 취업까지 하게 되는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다. 이 글을 읽는 대부분의 .. 더보기 이전 1 다음